차기철 인바디 회장, 창업 사관학교 운영…청년 창업에 전폭 지원
CES 참가 비용 비롯해 창업 사관학교에 개발비용·장학금 등 제공
차기철 회장, 평소 사관학교 운영은 산업의 미래를 위한다는 신념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인바디가 지원하는 대학생 8명도 동행한다. 이들은 인바디 창업 사관학교' 프로그램 참여하는 대학생들로, 이번 동행은 인바디 창업주 차기철 회장이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체성분 분석 전문기업 인바디는 다가오는 2025 CES에 '인바디 창업 사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8명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CES에 참여하는 인바디 임직원과 비슷한 규모다.
'인바디 창업 사관학교'는 창업에 관심 있는 학부생을 선정해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인바디의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공간과 비용,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학생들의 CES 참가 비용은 인바디에서 모두 지원한다. 이는 평소 창업사관 학교 운영이 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창업 청년', '산업의 미래'를 위한다는 차기철 회장의 신념을 알수 있는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2025 CES에서 인바디와 함께할 '인바디 창업 사관학교' 학생들은 기계공학, 전자전기컴퓨터공학, 전산학, 정보기술(IT) 융합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다. 인바디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차기철 대표는 정기적인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과 아이템을 논의하고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며 올 한해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왔다.
이번에 선보일 프로젝트는 ‘InBody AI Scale’이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간편 체성분 분석기다. 창업 사관학교 학생들은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CES 무대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기계 개발 비용, 매월 지급되는 장학금, CES 참가 비용 등은 모두 인바디에서 지원한다. 다만 학생들이 선보이는 제품은 아직 상용화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인바디는 구 사옥이었던 개포동 사옥(현 인바디 벤처센터)을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 자회사 KOROT과 런바디를 비롯해, 인바디 창업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거쳐간 수십 명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프로젝트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인바디 벤터 센터를 통해 경제적 지원과 함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창업 지원과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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