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하양연장구간, 21일 개통…도심 28분 단축

도시철도 1호선 대구 안심역~하양역 12분 소요

[경산=뉴시스]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시 하양연장구간 21일 개통. (사진=경산시 제공) 2024.12.1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시 하양연장구간이 21일 개통한다.

19일 경산시에 따르면 하양연장구간은 기존 1호선 대구시 안심역에서 시작해 하양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89㎞ 노선이다. 이중 경산시 구간은 연장 6.99㎞다. 부호역과 하양역 2개소가 신설됐다.

도시철도는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날 0시까지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간격, 평상시에는 16분 간격으로 150여회 운행된다.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12분이 소요된다. 기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이어서 환승 혜택은 그대로 적용된다.

시는 하양연장구간 개통으로 하양에서 대구 도심(동대구역)까지 이동 시간이 종전 60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되는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20일 오후 하양역에서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도시철도 하양개통 기념식을 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하양연장구간 개통은 경산시민의 꿈을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력해 이뤄낸 뜻 깊은 사업"이라며 "경산전철시대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