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행정·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발표
광주 청렴체감도 5등급…17개 자치단체 꼴찌
![광주시청-전남도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2/19/202412191204216398_l.jpg)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도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도는 각각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다.
광주의 경우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에서 지난해 3등급을 받았지만 올해 1계단 오른 2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외부 민원인과 공직자가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 2계단 하락한 5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 평가와 같은 3등급을 유지했다.
공공기관 평가에서는 광주교통공사가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3등급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광주시도시공사는 청렴체감도 5등급·청렴노력도 3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4등급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청렴체감도가 4등급을 기록했지만 청렴노력도가 3등급으로 올라서며 종합청렴도를 끌어올렸다.
전남도는 2020년 4등급에서 2021년 3등급, 2022년 2등급으로 해마다 1등급씩 상승하다 2023년 4등급으로 2단계 급락했하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청렴 수준 향상을 위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추진한 점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전남개발공사는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으로 종합 2등급으로 평가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서울과 경남도이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716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7000명, 내부공직자 6만7000명 등 22만4000명이 참여한 설문결과인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 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 실태평가를 합산해 결과가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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