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 발표했다.
이날 이사회가 책정한 2025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2049억원(1000만원 이하 단위 생략)이다. 2024년 예산 1876억원보다 약 173억원 늘어났다.
2049억원 중 일반 예산은 1108억원으로, 나머지 941억원은 천안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립 예산이다.
일반 예산 1108억원 중 828억원이 파트너사 후원금, A매치 수익과 중계권 수익, FIFA와 AFC 보조금 등 자체 수입이다.
자체 수입은 각급 대표팀 운영, 국제대회 참가, 국내 대회 개최, 지도자 인건비와 선수 육성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전반에 사용된다.
일반 예산 중 스포츠토토 주최단체 지원금과 체육진흥기금은 합쳐서 227억원이다. 이 예산은 유·청소년 리그 운영과 저변확대, 여자축구, 심판육성, 생활 축구 등에 사용된다.
지출 항목에는 각급 대표팀 운영비 284억원, 국내 대회 운영비 178억원, 기술 발전 및 지도자·심판 육성비 132억원, 생활 축구 육성비 106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이사회는 예산안 심의 외에도 올 한해 실시한 각종 정책 사업의 진척도를 평가했으며, 내년에 개최할 국내 대회와 주요 사업계획도 심의·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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