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로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200억대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0일 오전 9시50분께부터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 대표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구 대표에게 큐텐그룹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와 계열사 티몬, 위메프 전 임직원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200억여원을 주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 대표는 임금 체불 의혹으로 세 번째 구속 심사를 받게 됐다.
앞서 검찰은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던 중 구 대표에 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포함해 티메프 관계자 10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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