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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뉴시스

입력 2024.12.19 18:10

수정 2024.12.19 18:10

창원시정연구원,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대응 방안 제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정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과 지역 중심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연구원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인해 창원시는 심각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은 창원의 산업 생태계 전반에 원자재 공급 차질을 야기하며, 이는 제조업 생산 차질과 기업 운영비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항만 적체 현상이 발생하며 금속가공 제조업은 약 2조5222억원,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은 약 1조2907억원에 달하는 공급 지장에 따른 생산 차질을 겪었다"며 "이는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손실로 작용하며 기업들의 경쟁력을 저하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은 원자재, 중간재, 완제품이 생산지에서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이동하는 복잡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면서 "이는 제조, 물류, 유통, 금융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 갈등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은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점을 드러냈다"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제조업과 물류 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 시스템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창원시 대응 방안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지역 중심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 수립,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 기반 항만물류 산업-제조업 협력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며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 혁신과 지역 중심의 공급망 다변화는 창원의 제조업과 항만물류 산업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창원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창원정책 Brief 2024 Vol.10'를 발간했으며, 전문은 창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 연구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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