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김범수 카카오(035720) 경영쇄신위원장이 카카오 지분 10만주를 자신이 만든 공익재단에 기부했다.
카카오는 19일 공시를 통해 김 위원장이 카카오 지분 10만주(종가 기준 41억2000만원)를 브라이언임팩트에 무상 증여했다고 알렸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위원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조직과 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5906만 8747주에서 5896만 8747주로 줄어들었다. 지분율은 13.29%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기부 받은 주식은 분할매도해 공익법인 목적사업 및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위원장은 10월 31일 구속된 지 101일 만에 보석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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