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4-25 리그컵 8강전을 치른다.
리그컵 4강에는 EPL 선두 리버풀을 비롯해 아스널, 뉴캐슬이 합류한 가운데 토트넘과 맨유가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다툰다.
2007-08시즌 리그컵 정상에 오른 뒤 단 한 개의 우승컵도 차지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이번 대회 우승을 꿈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에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공격은 손흥민이 책임진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스리톱을 이뤘다.
손흥민은 현재 폼도 좋다. 그는 지난 16일 펼쳐진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전반 45분만 뛰고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맨유전에서는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7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로 이뤄졌다. 포백은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제드 스펜스로 구성됐고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에 맞서는 맨유는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리그컵 정상 탈환을 노린다.
맨유는 지난달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데 10골이나 허용할 정도로 수비가 헐거운 편이다.
맨유도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세웠다. 2-1로 승리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 선발 출전한 선수 중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호일룬, 마누엘 우가르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디오고 달롯,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6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빅토르 린델뢰프, 레니 요로, 알타이 바인드르 등도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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