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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25% 인하(종합)

뉴스1

입력 2024.12.20 10:33

수정 2024.12.20 10:33

신한은행 전경
신한은행 전경


하나은행
하나은행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최근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예적금 상품의 이율을 낮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20일 36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금리가 조정된 상품은 정기예금 14개, 적립식예금 20개, 시장성예금 2개다.

상품 및 기간 구간별로 정기예금은 0.05~0.25% 금리가 인하됐고 적립식예금이 경우 0.05~0.20%p 하향 조정됐다. 시장성예금도 금리가 0.10%~0.25%p 내려갔다.


변경된 금리는 오는 23일부터 신규 및 재예치 계좌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신한ISA정기예금, 청년처음적금은 각각 내달 1일, 3일에 변동된 금리가 반영된다.

앞서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13개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p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율이 내려간 상품은 정기예금 5개, 적립식예금 7개와 시장성예금 상품인 표지어음이다.

이중 대표 상품인 정기예금의 경우 가입기간에 따라 0.05~0.20%p 금리가 줄어들고 정기적금의 경우에도 0.25%p 하향 조정됐다.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는 것은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에 이하로 시장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은행들은 더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이율을 주고 예적금을 모집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또 시장금리 하락으로 대출금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수익성 차원에서 예적금 금리를 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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