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창녕군4-H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400kg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창녕군4-H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동학습포에서 수확한 것으로 농업기술 향상을 위한 학습 과정에서 거둔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창녕군4-H연합회는 약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4-H의 기본이념인 '지(智)·덕(德)·노(勞)·체(體)'를 바탕으로 영농기술 향상과 농촌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드론 방제 재능기부, 병해충 방제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욱 회장은 우리가 배운 농업기술과 땀의 결실을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남지읍 재향군인회, 사랑의 이웃돕기 라면 30박스 기탁
창녕군은 남지읍 재향군인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30박스를 남지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탁성품은 연말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김이곤 회장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매년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이곤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지읍은 기탁된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3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나라달나라 어린이집, 어려운 이웃돕기 물품 기탁
창녕군은 영산면 해나라달나라 어린이집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60kg와 라면 40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나라달나라 어린이집은 수년째 원생과 선생님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과 라면을 기탁해오고 있다.
권정희 원장은 원생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며,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산면은 고사리손으로 전달된 성품은 소외계층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큰 보탬이 되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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