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윤 상임행사위원장·류성 감독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는 내년 5·18민주화운동 45주기 행사위를 이끌 상임행사위원장으로 오병윤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전야제 총감독으로 류성 감독을 선출했다.
오 위원장은 45주기 상임행사위원장 추천위원회가 참가단체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들을 심사·면접한 결과 선출됐다.
오 위원장은 1980년대 학생운동 이후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5·18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풍부한 조직 운영 경험으로 행사위를 이끌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됐다.
류 감독은 지난달 전국 공모를 통해 추천된 지원자들의 예비심사와 본 면접을 통해 선정됐다.
오 위원장은 "5·18 45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50주기에는 새로운 세대가 기념행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광주의 오월이 다시 소환되고 그 중심에 젊은 세대들이 있었다는 점을 새겨 45주기 기념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도 "항쟁의 고향인 광주로 연어처럼 민주시민들이 모여들고 세대, 성별, 정당, 직업을 초월하여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오월 대동 세상의 부활을 45주년 5·18 전야제에 담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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