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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에 감사패

뉴시스

입력 2024.12.20 15:10

수정 2024.12.20 15:10

[부산=뉴시스] 부산백병원은 19일 오후 2시 임재관 10층에서 부산 온누리교회와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안과 황문원 교수, 부산 온누리교회 박성수 담임목사,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백병원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백병원은 19일 오후 2시 임재관 10층에서 부산 온누리교회와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안과 황문원 교수, 부산 온누리교회 박성수 담임목사,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백병원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시각장애인들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한 부산 온누리교회와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지난해 6월 부산백병원과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부산백병원 안과 황문원 교수의 집도하에 시각장애인 10명에게 각막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 5월 부산 온누리교회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1200만원을 시작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도들의 헌금이 더해져 총 3000만원을 환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었다.

부산백병원은 감사와 존경을 담아 두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9일 오후 부산백병원 임재관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과 함께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과 황문원 교수 등 병원 관계자들과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 부산 온누리교회 박성수 담임 목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황 교수는 "지난해 국내 각막이식 대기자는 2183명으로 평균 대기기간이 3305일이나 걸렸지만 국내 안구 기증자는 146명에 불과했다"며 "결국 해외 기증 각막 수입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각막 처리비, 인건비, 수송비 등이 발생해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과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시각장애인들의 어두운 터널을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 사업으로 밝혀주신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과 부산 온누리 교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빛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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