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추진 중인 환호공원 특급호텔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가 19일 마감한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공모에 호텔 운영업체 A사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시는 4∼5성급으로 200실 이상 갖춰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시는 30일 안에 A사의 제안서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북구 환여동 일대 환호공원의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특급호텔 건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환호지구에 특급호텔이 들어서면 인근에 건립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함께 관광, 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시가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2회 공모했으나 신청한 업체가 없었다.
이강덕 시장은 "환호지구 특급호텔 건립은 포항이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