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4 대한민국 무용대상과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이 1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문심사위원 392.8점(80%), 시민심사위원 97.3점(20%) 총 490.1점을 받은 린킨아트(LINKINART, 안무자: 신창호)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총점 484.8점을 얻은 프로젝트 S(정석순)가 수상했다.
이어서 최태지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포럼 공동대표가 '2024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정재혁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교수가 '2024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를 수상했으며, 심재호 툇마루무용단 단원, 최호종 SAL 부예술감독 겸 STF 댄스 컴퍼니 수석무용수가 '2024 김백봉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태지 대표는 역대 최연소 국립발레단 단장 역임, 한국 창작 발레 발전과 세계화 실현, 대중화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 상장과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재혁 교수는 미국 트리샤 브라운 무용단에서 7년간 주역으로 활약한 인물로, 한국 무용계의 현대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예술가로 인정돼 '2024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상장과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제43회 서울무용제 남자 최우수무용수상 수상자인 심재호와 최근 '스테이지 파이터'로 큰 사랑을 받은 최호종에게는 김백봉부채춤보존회의 후원으로 '2024 김백봉상' 상장과 상패,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제45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는 무용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서울무용제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대중과 무용 예술 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무용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무용의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한 사람에게 공로를 치하하는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은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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