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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LG에너지솔루션, 판매 회복 지연 예상…목표가↓"

뉴시스

입력 2024.12.30 08:06

수정 2024.12.30 08:06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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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3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유럽과 GM향 수요가 예상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여 판매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M향 판매는 기존 40기가와트(GWh)에서 33GWh로 하향했다. GM의 전기차 기준 재고가 약 8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배터리 재고 확보에 속보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향 배경은 유럽이 1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자동차 업계 간담회 이후 이산화탄소 초과 배출에 대한 벌금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출 허용량은 예정대로 감소하나 벌금 규정만 완화된다고 가정해 성장률 하향을 반영했다.


주 연구원은 "다만 연초 테슬라 신차 출시에 대한 수혜가 기대돼 1월 실적 설명회 이후 눈높이가 조정되면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6조7000억원을, 영업이익은 2584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모두 예상 대비 약한 수요로 판매가 부진했고 수익성이 좋은 GM향 판매(AMPC) 역시 전분기 대비 33% 둔화되며 마진이 약화됐다"며 "이외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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