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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메디텍, '히아필리아' 中 론칭…HA필러 시장 본격진출

뉴시스

입력 2024.12.30 09:02

수정 2024.12.30 09:02

"점유율 빠르게 확대해나갈 것"
[서울=뉴시스] 히아필리아 (사진=차메디텍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히아필리아 (사진=차메디텍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차바이오텍 계열사 에스테틱 기업 차메디텍이 중국에 HA(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차메디텍은 현지 미용·성형 의료기기 전문 기업과 히아필리아 공급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자체 기술인 CHA-HEART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학적 가교 물질인 ‘BDDE’를 최소화해 세포 독성 위험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였다.

차메디텍은 지난 26일 히아필리아 중국 출시를 기념해 중국 광저우 포시즌 호텔에서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및 한국과 중국 의료진 등 60여명과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익수 성형외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석해 ‘CHA-HEART 기술 기반 HYAFILIA 제품 소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고 전문의는 히아필리아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가교 기술을 기반으로 독성 잔류물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히아필리아를 활용한 시술 사례를 발표했다. 또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가 해외 유통업체에 현지 판권을 수여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중국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소득수준 상승으로 필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KOTRA) 상하이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시장 규모는 2017년 31억 위안(한화 약 6133억원)에서 2021년 64억 위안(약 1조266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441억 위안(약 8조725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를 주 품목으로 대륙별 핵심 국가 에스테틱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1월 태국에 진출했으며, 하반기에는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에도 진출했다.


김석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현지 협력업체를 발굴해 히아필리아 입지를 넓힐 계획”이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차메디텍 필러 브랜드인 히아필리아의 점유율을 빨리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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