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고환율 민감업종 모니터링 강화…금융시장 변수 대응"

뉴시스

입력 2024.12.30 10:03

수정 2024.12.30 10:03

29일 긴급현안점검회의 진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초까지 환율, 금리 등 금융시장 변수들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긴 호흡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29일 지주 임원들을 소집해 '금융시장 대응 긴급 현안 점건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임 회장은 "수입업체 등 고환율 취약업종과 개인사업자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물경제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바란다"고 했다.

임 회장은 IT시스템 등 내부통제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정국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공격, 해킹 등 우려가 있다"며 "사이버보안에 대해 전 계열사가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융당국 또한 밸류업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금융도 투자자, 주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도 29일 정진완 차기 은행장 내정자 주재로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환율상승에 따른 유동성 점검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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