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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구암서원, 한옥 체험시설로 새 단장…"내년 6월 완공"

뉴시스

입력 2024.12.30 10:25

수정 2024.12.30 10:25

[대구=뉴시스] 옛 구암서원 문화활성화 및 동산문화센터 조성 사업 한옥 체험시설 조감도. (사진=대구시 중구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옛 구암서원 문화활성화 및 동산문화센터 조성 사업 한옥 체험시설 조감도. (사진=대구시 중구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중구 동산동 옛 구암서원을 한옥 체험시설로 탈바꿈하는 문화활성화 및 동산문화센터 조성 사업이 2025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30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역 주요 문화유산인 옛 구암서원은 '달성서씨대종회'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고택문화스테이, 동산문화센터 등 활동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는 문화·교육 활동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한옥마을의 정체성 강화와 체험 관광 활성화로 마을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도심 속 지속 가능한 한옥마을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다.

한옥 신축공사에는 사업비 약 68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시설은 7개 동(게스트하우스 4동, 종부 주거공간, 동산문화센터, 입구 등)으로 구성되며 연면적 663.63㎡ 규모다.


구청은 옛 구암서원 공간을 재배치한다. 대문채(입구)와 서원의 기존 재료를 최대한 보전해 현 위치에서 안쪽으로 이동해 재구성할 예정이다.

고택문화스테이 공간은 지상 1층의 단독주택 4개 동으로 조성되며 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동산문화센터는 지하 1층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교육 세미나실 등 주민 공유공간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체험 공방, 역사관, 역사 문화 교실 등이 운영된다. 옥상에는 시내와 한옥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반 조사와 문화재 조사 등을 모두 마치고 현재 고택문화스테이 공간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6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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