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접근 어려운 놀이시설…"주소정보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세요"

뉴시스

입력 2024.12.30 10:38

수정 2024.12.30 10:38

아동·성인 97% "놀이시설 정보 제공 플랫폼 필요" 정부, 공공 놀이시설 7689개소에 사물 주소 부여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놀이시설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공공 놀이시설에 대한 정보를 주소정보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전국 놀이시설은 8만3394개소로, 이들 시설 다수는 유료로 운영되는 등 모든 아동이 이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7월 아동과 성인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954명)는 '놀이시설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또 97%(1033명)는 '놀이시설 정보를 제공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 놀이시설 정보제공 사업을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1만9763개소의 어린이공원(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사물 주소를 부여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지난 10월31일부터 놀이터 등 공공 놀이시설 7689개소에 단계적으로 사물 주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물 주소는 담당 지방자치단체의 확정 절차를 거쳐 공개되며, 공개된 공공 놀이시설에 관한 정보는 주소정보 홈페이지 (www.juso.go.kr)에서 사물 주소를 포함해 '어린이공원' 또는 '놀이터'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복지부는 놀이시설 정보제공 사업을 통해 전국 모든 아동이 살고 있는 곳에서 놀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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