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전남 해남군 어란진항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란진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1989년 방파제, 물양장, 선양장 등 기본시설이 마련됐으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물감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시설 보수가 시급했다.
목포해수청은 노후시설물 정비와 부족한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19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6월 공사에 들어갔다.
목포해수청은 2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125m와 동방파호안 144m를 증고해 이상기후 시 어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물양장 246m와 부잔교 2기를 설치했다.
또한 어란진항 항내 준설을 통해 적정 수심을 확보해 어선 등 선박이 원활하게 통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조동영 어항건설과장은 “어란진항 정비공사 완공으로 수산업 활동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서남해안권 국가어항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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