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학기금, 올해 10억 돌파…"총 337억 조성"

지역 인재 지원, 교육 역량 강화에 총력

[구미=뉴시스]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구미시 제공) 2024.12.3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재)구미시장학재단의 올해 장학기금이 1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장학기금 누적액이 10억63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억6400만원보다 약 3배 증가한 규모다.

2015년(13억2300만원) 이후 최근 9년 내 최고액이자 재단 설립 이래 두 번째 높은 금액이다.

지금까지 총 기금 조성액은 337억원에 달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 유출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인재 중심 장학사업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한 각계각층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

특히 김장호 이사장(구미시장) 취임 후 시행된 '명예의 전당' 조성·운영,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전액 감면 등 기탁자 예우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장학기금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앞으로도 기탁자 예우를 강화하고, 투명한 기금 운용을 통해 시민 신뢰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구미시장학재단은 총 14개 부문에서 33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억8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219명, 2억9400만원보다 117명, 8900만원 늘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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