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의성군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13억원을 돌파하며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10도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의성 지역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100도 기준)은 12억5천200만원으로 지난 19일 모금액을 달성했다.
지난 26일에는 13억7천400만원이 모이며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10도를 넘어섰다.
올해 의성에서는 폐지를 모아 생활하던 70대 기초생활수급자 고(故) 하말돌 할아버지가 생을 마감하며 500만원을 기탁하고, 금성면 어린이집 재원생들이 직접 저금통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목표액에서 1%가 모금되면 1도씩 오른다.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웃 사랑이 쌓일수록 행복이 나뉘는 의성군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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