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가 애도의 기간, 정략적 정쟁 내려놔야"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대안)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정치권은 일체의 정략적 정쟁을 내려놓고 국가적인 애도와 위로의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의 수습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동시에 유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해드리는 것이 우리 모두의 도리"라며 "그 고통과 슬픔을 위하는 데 국가와 사회의 노력이 모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확한 진상 조사 전까지는 과도한 추측과 억측들이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애도의 기간이다"라며 "정치권은 일체의 정략적 정쟁을 내려놓아야 한다.

국가적인 애도와 위로의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제 사고대책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고 권영진 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석 위원을 현장에 급파했다"며 "오늘은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이 현장을 방문하고, 유가족 위로를 드리고 있다"고 했다.

또 "모든 당력을 사고 수습과 애도의 기간에 집중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국민의 슬픔을 함께한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