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족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참사로 70대 부부인 익산시민 2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시는 사고 당일 현장으로 전담 인력을 파견해 희생자 수습과 장례 절차 등 유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민안전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보험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국가 재난지원금 절차를 살피는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는 국가애도 기간인 오는 1월4일까지 예정된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 종무식, 시무식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시민 두 분이 희생돼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신원 확인부터 수습, 장례 등에 대한 통합 지원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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