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등에 업은 벤처기업 20곳, CES 나선다

뉴시스

입력 2024.12.30 14:31

수정 2024.12.30 14:31

오는 1월7일 미국 'CES' 참가 기업 20곳 기술 공개 이 중 2곳 '혁신상' 수상…건설 로봇부터 청정기술까지
[서울=뉴시스] CES 2024 포스코그룹 부스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CES 2024 포스코그룹 부스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포스코그룹이 투자한 벤처기업 20곳이 세계 최대 IT·가전 기술 전시회 'CES 2025'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벤처기업 20곳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이들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아이티원은 건설 과정 중 로봇을 활용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은 콘크리트층 사이를 단단하게 만드는 요철 생성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85% 단축할 수 있다.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의 발굴, 육성, 투자 유치와 해외 실증까지 연계하고 있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에이엔폴리'는 약 4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지난 10월 2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공장을 포항에 착공했다. 같은 해 물류로봇 정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나비프라'는 국내 대기업과 해외실증을 진행 중이며 후속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7배로 키웠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벤처 캐피탈과 함께 결성한 2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활용해 벤처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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