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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드, 오늘 신곡 '내 나이가 벌써 쉰'·'어느 날 문득' 발매

뉴스1

입력 2024.12.30 15:11

수정 2024.12.30 15:11

나비드 '내 나이가 벌써 쉰'
나비드 '내 나이가 벌써 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나비드가 신곡 '내 나이가 벌써 쉰'과 '어느 날 문득'을 발매했다.

30일 낮 12시 나비드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 나이가 벌써 쉰', '어느날 문득'을 발표했다.

박시언 작사·작곡의' 내 나이가 벌써 쉰' 덤덤하게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작자가 쉰이 되었을 때 느꼈던 경험을 노래에 담았다.

박시언 작곡가는 '내 나이가 벌써 쉰'에 대해 "지치고 힘들어도 가족을 위해 모든 걸 참고 살았다, 내 나이가 쉰이 되고 보니 사회에서는 퇴물이 되어가고 가족들에게는 이방인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지만, 병환으로 누워계시는 부모님의 병간호를 하게 됐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삶의 굴레에 돌아갈 곳도 쉴 곳도 마땅치 않아 서글픈 마음에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나비드가 직접 작사·작곡한 '어느 날 문득'은 잊고 지냈던 꿈을 깨워 살아보겠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어느 날, 거울을 보며 흰머리를 혼자서 염색하고 계신 어머니를 바라보며 쓴 곡이다. "이젠 엄마를 위해 좀 살아요"라고 서글픔을 뒤로 하고 딸로서 하고 싶었던 말을 어머니의 입장으로 분해 노래로 표현했다.


나비드는 이번 두 곡에 대해 "청년과 노년의 중간, 중년. 저마다의 삶의 무게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을 중년들의 허한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이는 노래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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