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는 30일 인천애뜰 잔디광장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9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시와 산하 공공기관·관공서에는 조기 게양과 함께 희생자 추모 현수막이 게시된다. 직원들은 추모 리본을 달아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예정된 송년 제야 축제를 취소했다.
경기 부천시도 온오프라인 추모 분향소를 마련하고 새해맞이 제야 음악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부천시는 국가 애도 기간 공직자 품위와 청렴 의무를 손상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goodl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