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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에 서울시민 8명 피해…서울시 "가용 자원 총동원"

뉴스1

입력 2024.12.30 16:53

수정 2024.12.30 16:53

30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비행훈련원 정비팀이 남긴 국화꽃이 놓여져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30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비행훈련원 정비팀이 남긴 국화꽃이 놓여져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 8명(사망 6명·부상 2명)과 유가족을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피해 서울시민 총 8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위해 신원, 주소, 연락처 등을 확보했다.

우선 사망자 6명에게는 '서울시민안전보험’을 적용해 최대 4000만 원 보상과 재난지원금 최대 3500만 원(장례비 1500만 원·구호금 최대 2000만 원) 등 최대 7500만 원 지원한다.

아울러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장례 전과정을 지원하고 유가족 심리상담도 진행한다.

부상자 2명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재난 심리지원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지역교류 협력기금 지원방안 등 전라남도에 행정 응원도 필요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고 당일인 29일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상황실'을 구성했다.

원활한 사고 처리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구급 차량(6대) 및 인솔 차량 등 총 7대와 15명의 소방 구조 인력을 사고일 즉시 무안공항에 급파했다.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합동 분향소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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