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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내달 3∼5일 영동곶감축제 축소…판매장만 운영

연합뉴스

입력 2024.12.30 17:23

수정 2024.12.30 17:23

[제주항공 참사] 내달 3∼5일 영동곶감축제 축소…판매장만 운영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내달 3∼5일로 예정된 '2025영동곶감축제'를 대폭 축소하고 판매장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동군청 (출처=연합뉴스)
영동군청 (출처=연합뉴스)


이에 따라 내달 3일 오후 개막식과 축하공연, 난계국악단 연주회 등이 모두 취소된다. 곶감 음식 만들기 경연과 레크리에이션 등도 열리지 않는다.

대신 행사장인 영동천 하상 주차장에서는 곶감 등 농특산물 판매 부스만 운영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다중이 집합하는 공연 등을 모두 없애는 대신 농민 피해를 우려해 판매장만 제한적으로 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또 새해 첫날 용두공원에서 열려던 해맞이 행사와 안녕기원 타종식 등도 취소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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