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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표시등에 글로벌 허브도시 '쏙'

노주섭 기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0 18:32

수정 2024.12.30 18:32

부산 상징 등 활용 디자인 전면 개선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 택시에 적용
택시 표시등에 글로벌 허브도시 '쏙'
부산에서 운행되는 택시 표시등이 '글로벌 허브도시'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뀐다.

부산시는 새단장된 상징마크와 슬로건을 반영한 새로운 '택시 표시등(사진)'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개선은 장기간 사용된 기존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지난해 3월 변경된 부산시 도시브랜드를 택시 표시등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3월 택시표시등 디자인 개선 용역을 진행해 대시민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부산시는 새로운 디자인에 '그레이'와 '마젠타'를 핵심 색상으로 전면에 비(B) 후면에 '빅 택시(Big TAXI)' 문구를 삽입하고, 측면은 상징마크()의 선과 각을 3차원으로 형상화해 부산만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부산광역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용자가 인식하기 쉽도록 교체할 모든 택시에 동일한 형태, 서체 등을 적용해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기존 택시표시등은 택시 업체, 콜택시 가입 여부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과 색상으로 제작돼 통일된 도시 이미지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표시등 제작과 플랫폼 가맹, 휴업 차량을 제외한 모든 택시 차량의 표시등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변옥환 기자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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