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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카터 타계에 "슬픔과 진심 어린 애도"

연합뉴스

입력 2024.12.30 22:50

수정 2024.12.30 22:50

교황, 카터 타계에 "슬픔과 진심 어린 애도"

1979년 백악관에서 카터 대통령 부부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출처=연합뉴스)
1979년 백악관에서 카터 대통령 부부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출처=연합뉴스)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서거한 데 대해 슬퍼하며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교황청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장관 명의의 애도 성명에서 "교황은 카터 전 대통령이 깊은 기독교 신앙에서 비롯된 확고한 의지로 민족 간 화해와 평화, 인권 수호, 그리고 가난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의 복지 증진에 헌신했던 점을 회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교황은 카터 전 대통령이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 속에 안식하기를 기원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깃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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