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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플루엔자·노로바이러스 감염 조심하세요"

뉴시스

입력 2024.12.31 09:45

수정 2024.12.31 09:4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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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1일 인플루엔자(독감),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유행 감염병 증가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5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1.3명으로, 전주인 50주 13.6명 대비 2.3배나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환자 증가에 따라 지난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8.6명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남도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빠른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이다.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환자 수는 50주 142명에서 51주 247명으로 1.7배 늘어나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겨울철 식중독 예방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주로 겨울철에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감염이 발생하며,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도 노혜영 감염병관리과장은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 같은 겨울철 유행 감염병이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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