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억원 규모로 결성된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내년 초에 운영을 시작한다.
12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에는 모태펀드가 150억원, KDB산업은행이 320억원, BNK경남은행이 100억원, 경상남도가 50억원, 농협은행이 2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내년도 상반기부터 출자 사업이 시작되며, 향후 3년간 14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에 참석해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출범은 경남의 조선, 기계와 같은 전통 제조업과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산업 등 첨단산업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중기부는 내년부터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3년간 1조원 규모로 조성해 수도권 중심의 투자를 지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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