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제주소방안전본부장에 주영국 소방준감

[제주=뉴시스] 31일자로 취임한 주영국 제19대 제주소방안전본부장.(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12.31. [e-mail]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31일 자로 제19대 소방안전본부장에 주영국(54) 소방준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주 본부장은 이날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추모의 뜻을 표했다.

또 산하 4개 소방서 현장지휘관 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대형재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및 초기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충북 청주 출생인 신임 주 본부장은 1995년 구조분야 경력채용을 통해 소방공무원에 입직, 올해 30년 차 베테랑이다.

지난해 소방청 장비총괄과장에 재직한 것을 비롯해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2022년) ▲소방청 혁신행정법무담당관(2021년) ▲소방청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2020년)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상황담당관(2020년) ▲충북 진천소방서장(2019년) 등 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주 본부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현장 전문성 강화'를 가장 중요한 신념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현장전문성에 기반한 유능한 소방조직을 이끌어 제주와 도민의 안전을 든든히 지켜나가겠다"며 "본부장이라는 지위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생각하고 구성원 개개인이 100%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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