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의 한 장례식에 마련된 태국 국적 40대 여성 A 씨의 빈소를 방문했다.
A 씨는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돼 먼저 장례를 치르게 됐다.
A 씨는 지난 2019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전남에서 생활해왔다.
최근 남편과 함께 고향을 찾았다가 남편이 먼저 한국으로 돌아왔고 A 씨는 현지에 더 머물다 돌아오던 중 변을 당했다.
A 씨 남편은 현지에 있는 A 씨 가족의 건강 상태 등으로 한국에 입국할 수 없는 점을 애로사항 꼽았다. 장례 직후 A 씨 유골함을 가지고 아내의 고향인 태국을 찾고 싶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강 시장은 전남도와 제주항공 측에 장례 이후 A 씨 유가족이 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요청 등을 주문했다.
광주시 외국인 주민과에서도 도움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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