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에 예정된 해넘이·해맞이 등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사천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2024년 제야타종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025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도 불꽃놀이 등 프로그램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이기 때문에 기존의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한 안전관리에는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정부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국가 애도기간은 29일부터 2025년 1월4일까지 7일간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들과 함께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시설관리공단도 2025년 1월1일 예정이었던 ‘사천바다케이블카 조기운행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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