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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영도단지에 해양 전문 도서관 ‘바다인문학당’ 개소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1 14:48

수정 2024.12.31 14:48

지난 30일 부산테크노파크 영도단지에서 해양 전문 도서관 ‘바다인문학당’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지난 30일 부산테크노파크 영도단지에서 해양 전문 도서관 ‘바다인문학당’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TP) 영도단지 1층 플랫폼에 시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해양 전문 도서관 ‘바다인문학당’이 지난 30일 문을 열었다.

31일 부산TP에 따르면 이번 바다인문학당은 정기남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1여만권의 서적을 지역민과 공유한다. 다수의 지역 독서모임을 비롯해 주민 주도적인 독서모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 작가는 오랜 선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학작품을 집필한 인사다. 그의 대표작으로 ‘문학 속 바다, 이미지’ ‘바다는 거의 밀물이어서’ ‘오솔길 안에는 아직도 오솔길이’ ‘책갈피와 책수레’ 등이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해양문학은 인간들이 바다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과 감정들을 내포하고 있다.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고 있기에 큰 가치를 갖고 있다”며 “영도에 문을 연 바다인문학당의 개소를 축하한다. 영도 주민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바다인문학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최선길 한일우호교류회장, 부산여성신문 박정은 편집국장, 이준영 전 부산일보 논설위원, 대우 독서회, 파피루스 독서회 등 회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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