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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강덕 포항시장 "환동해 중심 도시 실현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4.12.31 14:28

수정 2024.12.31 14:28

미래성장·도시활력·시민중심·생활행복 등 4대 분야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2024.12.3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2024.12.3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 공직자는 2025년에도 먼 미래를 내다보며 미리 준비하고, 열심히 매진해 지속 가능한 포항을 만들겠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환동해 중심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 등 4대 분야의 세부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으로 '포항형 마이스(MICE) 산업' 육성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그는 "포항 시민은 위기에 강한 사람"이라며 "지난 촉발 지진, 코로나 팬데믹, 힌남노 태풍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낸 위대한 시민으로, 현재의 위기를 오뚝이처럼 이겨내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을 꾸준히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25년에는 국내 경제 성장률이 2% 내외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지역 경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철강·이차전지 산업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년 12월에 촉발된 국내 탄핵 정국의 상황은 가뜩이나 고환율·고물가·고금리로 민생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지역 골목 경제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한 해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 함께 경제와 산업, 교육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과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었다고 되돌아봤다.


특히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수소 특화단지의 지정으로, 2023년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함께 전국 최초로 3개 분야 특화단지에 선정됐다"며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고, 교육 발전 특구와 기업혁신파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균형 발전 거점 도시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숙원 사업인 추모 공원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으로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혁신과 도전을 추구해 온 시민의 강한 의지와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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