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소은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비상대책위원회 정식 발족 후 첫 일정으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자리는) 제주항공 관련 사고대책본부의 권영진 본부장이 이틀 동안, 어제 밤늦게까지 고생한 걸 간단하게 보고받는 자리"라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어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비대위원들이 오늘 상임전국위에서 추인돼 처음 모이는 자리"라며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출범하는 만큼 비대위원, 주요 당직자 수락하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결연한 의지로 당내화합을 이뤄내고 당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겠단 다짐을 한다"라며 "새해부터 더욱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오늘로써 우리 당의 비대위가 정식으로 발족했다"라며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우리모두가 합심 단결해서 당의 안정과 화합, 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목표 향해 쳐다보고 발걸음을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혼연일체가 돼 국민들에게 희망드리고 당원들에게 믿음드리는 지도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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