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월드와이즈월과 공동으로 화재확산 방지구조 습식 외단열공법 신기술(건설신기술 1006호)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송훈·이종규·추용식 박사 연구팀의 이 신기술은 경량 기포계 화재확산 방지 재료를 내화 모르타르와 비노출 L형 앵커를 이용해 시공하는 습식 외단열공법이다.
화재확산을 방지하는 구간에 불연재료인 시멘트계 재료로 대체해 불에 타지 않아 불연성능을 확보하고 마감재와의 일체화로 변형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외단열 공법은 단열재를 연속으로 배치해 열교 발생 부위가 없어 단열성능이 우수하고 구조체를 보호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단열성능이 우수한 EPS(스티로폼), PUR(우레탄폼) 등의 유기계 단열재를 사용하는데 유기계 단열재는 단열성능은 우수하나 불에 취약해 화재 발생 시 화재가 빠르게 전파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열성능이 있는 소재의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 화재확산 방지 구간에 적용하고 밀실하게 시공할 수 있는 습식 외단열 공법 신기술을 외단열 시공 전문업체인 월드와이즈월과의 협업으로 개발했다.
이 신기술은 초경량 단열소재의 경량 성능과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능을 모두 구현하도록 개발해 단열성능이나 불연성능이 요구되는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어 기술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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