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발행 목표액 5천억원 대비 13.7% 판매
성남시 '지역화폐 1분기 특별할인' 3일째 686억원 팔려특별발행 목표액 5천억원 대비 13.7% 판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지역화폐 1분기 10% 특별할인' 판매 3일째인 8일 누적 판매액이 68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속된 경기 침체 등으로 얼어붙은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설 연휴가 있는 이달 6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종전 6%에서 10%로 확대해 5천원 규모를 특별 판매하고 있다.
월 구매 한도는 종전 20만원보다 많은 50만원으로 확대했다.
시가 지난 6일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성남사랑상품권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류(종이) 상품권 68억원(1분기 발행 목표액 2천억원의 3.4%), 모바일 상품권 618억원(1분기 발행 목표액 3천억원의 20%) 등 모두 686억원 상당의 상품권이 팔렸다.
특별할인 기간 모바일 상품권 3천억원, 지류 2천억원 등 모두 5천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인데, 판매 3일째인 8일 발행 목표액의 13.7%가 판매된 것이다.
지류 상품권의 경우 지난 8일부터, 모바일 상품권은 지난 6일부터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보유량이 많지 않던 지류 상품권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조폐공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지류 상품권 물량이 추가 확보될 때까지 되도록 카드형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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