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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본격화…올해 700억 투입

뉴시스

입력 2025.01.09 11:48

수정 2025.01.09 11:48

통영·고성 미래지향적 해양관광문화, UAM 사업 추진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등 4개 신규사업 연계 지원
[창원=뉴시스]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종합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2025.01.0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종합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2025.01.0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울산·광주·전남과 2024년부터 추진 중인 관광거점화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올해 70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것으로, 경남에만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조1000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경남도의 남동권(창원,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함안, 창녕, 고성)은 부산, 울산과 함께 해양과 문화에 기반한 사계절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를 조성한다.

또 남중권(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전남과 영·호남의 한국적인 경관 및 문화를 보유하여 휴식을 제공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경남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전문가와 자체 컨설팅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진주=뉴시스]경남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전통문화체험관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2025.01.09.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경남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전통문화체험관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2025.01.09.photo@newsis.com
아울러 연내 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와 지방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과 2025년 예산이 반영된 15개 시·군의 19개 사업지구 중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통영 관광만 구축(T-UAM) ▲고성 자란만 구축(T-UAM) 3개 사업은 올해 초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상반기 착공 등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12개 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여 착공을 목표로 하는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지속성 확보 및 가속화에 집중하고 있다.

연내 기본계획 완료 사업은 ▲창원 근대 박물관마을 관광명소화 ▲통영 사량도 관광기반 구축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창원 진해 벚꽃로드 관광경관 명소화 ▲▵(사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 ▵(김해) 진영 봉하마을 관광명소화 ▵(밀양) 낙동선셋 디지털파크 조성 ▲고성 상족암 디지털문화놀이터 명소화 ▲남해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함양 한방웰니스관광 거점화 사업이다.


[고성=뉴시스]경남 고성 자란만 구축 'T-UAM'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_ 2025.01.09.
[고성=뉴시스]경남 고성 자란만 구축 'T-UAM'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_ 2025.01.09.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예산이 반영된 ▲거제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함안 합강풍류 관광정원 조성 ▲합천 합천호 수상 관광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 추가 추진으로 경남 내 지역별·사업별 유기적 연계 협력이 기대된다.

경남도는 1단계 사업 중 예산 확보가 되지 않은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등 5개 사업은 올해 추경 예산으로 국비 55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2025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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