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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고창 대설경보로 격상…도, 재대본 2단계 상향 운영

뉴시스

입력 2025.01.09 15:34

수정 2025.01.09 15:34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김제, 고창의 대설특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전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 1시30분과 2시25분을 기해 각각 김제와 고창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전북에선 군산, 부안, 김제, 고창에 대설경보가, 그 외 시군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전북 주요지점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19.8㎝, 순창 복흥 19.1㎝, 군산산단 18.2㎝, 김제 심포 16.2㎝, 고창군 11.5㎝, 정읍 내장산 9.0㎝, 임실 8.3㎝, 완주 구이 8.2㎝, 남원 뱀사골 6.3㎝, 장수 5.8㎝, 전주 완산 3.8㎝ 등이다.

전북은 계속해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유입으로 서부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눈이 전북 전역에 내릴 전망이다.


대설특보가 연이어 격상되며 전북특별자치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비상 2단계로 상향시켜 운영 중이다.

현재 전북자치도에선 2141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시군 512개 구간에 대해 제설 작업도 진행 중이다.

무주군, 남원시을 거치는 4개 노선 24.2㎞은 상시 통제 상태며 여객선·항공기·공원 탐방로 등도 전체 통제된 상태다.


이날 오후 1시 소방당국은 12건의 소방 출동을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계속해서 눈이 내리며 피해도 속출했다.


길가가 얼어붙으며 보행자들이 미끄러져 낙상사고를 당하거나, 오르막길이 빙판이 되자 차량이 길을 오르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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