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돈사·빈집 철거' 금안지구 농촌공간 사업 착수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북 정읍 무성마을, 전남 영암 구림마을과 함께 호남 3대 명촌으로 불리는 나주 노안면 금안마을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나주시는 '사람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목표로 '노안 금안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이뤄진다.
오는 2026년까지 총147억원을 투입해 축산악취로 민원이 잦은 대규모 돈사와 각종 유해시설을 철거하게 된다.
재정비한 공간에는 체육공원(2800㎡). 마을생태숲·쉼터(900㎡) 등 주민 편익 시설과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주민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팜단지(3600㎡)와 영농교육센터(500㎡) 등도 들어선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살기 좋은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도모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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