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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파 대응 활동 강화…"노인 등 인명피해 없도록"

연합뉴스

입력 2025.01.09 17:35

수정 2025.01.09 17:35

1천250곳의 한파 쉼터·1천394곳의 저감 시설 일제 점검
강원도, 한파 대응 활동 강화…"노인 등 인명피해 없도록"
1천250곳의 한파 쉼터·1천394곳의 저감 시설 일제 점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9일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하고 관련 부서와 각 시군에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강원도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강원도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우선 한파에 대비해 1천250개소의 한파 쉼터와 1천394개소의 한파 저감 시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일제 점검하도록 했다.

또 시군과 협력해 쉼터와 저감 시설의 위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도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은 노인(2만4천509명) 안전을 위해 생활지원사 등 1천745명의 대응 인력을 활용, 1일 1회 이상 한파 안부 전화와 난방 상황 점검을 강화한다.

이밖에 한파로 인한 상수도시설 동파 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민간업체와 협력한 긴급 복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습 동파지역에는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한파특보 발령 시 점검에 나선다.

한편 전날 오전 8시 26분께 원주시 태장동 한 편의점 앞에서 80대 노인이 저체온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노인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생활반응을 확인하는 독거노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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