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철책 철거는 지난 2023년 17사단과 체결한 ‘해안 군부대 경계 철책 철거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에 기반해 추진한다. 시민들의 해안 접근성을 향상하고 정서진 친수 공간 조성과 서구와 김포를 연결하는 보행 및 자전거 연결축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안암유수지 일원 좌측 공유수면을 대상으로 하는 군 철책 철거 사업은 총 2.7㎞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2억원)과 2026년 철거 공사(26억원) 등 총 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제17사단(100여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군 경계 철책 철거와 대체 시설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안암유수지 일원 군 철책 철거 사업이 주민의 지속적인 해양 개방 공간 확대 요구에 대한 시 정책추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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