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올해부터 저출생 극복 및 임신·출산을 위해 각종 난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난임 시술비로 급여 항목 90% 및 비급여 3종에 한해 최대 110만 원(신선배아 기준)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난임 시술비 급여 항목 중 본인부담금에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한도는 신선배아 60만 원, 동결배아 30만 원, 인공수정 10만 원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여성 200만 원, 남성 3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최대 1회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임신과 출산이 축복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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