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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 '암모니아 이중연료 석유화학 운반선' 기본설계 승인

뉴시스

입력 2025.01.10 12:55

수정 2025.01.10 12:55

미국선급협회로부터 인증서 받아
[창원=뉴시스]케이조선 고태현(오른쪽) 기술부문장이 미국선급협회(ABS) 조명호 실장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기본설계 승인 인증서를 받고 있다.(사진=케이조선 제공)2025.01.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케이조선 고태현(오른쪽) 기술부문장이 미국선급협회(ABS) 조명호 실장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기본설계 승인 인증서를 받고 있다.(사진=케이조선 제공)2025.01.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소재 중형조선소 케이조선은 지난달 말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기본설계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선박은 케이조선의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그동안 건조 경험과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연료탱크 및 공급 시스템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성공했다.

해당 선박은 올해 첫 상용화를 앞둔 WinGD사의 6X52DF-A 엔진을 적용했으며, Alfa Laval과 함께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케이조선은 앞서 2022년 MAN ES사의 컨셉 엔진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개발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AI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개발 성공으로 케이조선은 중형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친환경선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그동안 LNG, 메탄올, 암모니아 연료 등 친환경선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친환경 이중연료 추진 선박 설계기술을 더욱 확대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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