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대비 93% 회복
국내선 포함 1575만명 이용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작년 한 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이 900만명을 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약 93%가량 회복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900만5803명을 기록했다.
2023년(652만1513명)에 비해 약 38% 수요가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959만550명)과 비교하면 약 93%가량 수요가 회복됐다.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986만6879명을 기록한 2018년이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을 가장 많이 이용한 달은 12월로 88만명이 이용했다. 가장 적은 달은 4월로 66만명이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했다.
국내선은 지난해 674만6655명이 이용해 작년 한 해 김해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575만2458명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은 2023년에 비해서 약 5.9% 감소했다.
김해공항은 지난해 4월 국제선 터미널 일부를 확장하는 공사를 마쳤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부터 5년간 총 821억원을 투입해 국제선 터미널을 증축했다.
국제선 터미널 면적은 약 7만2027㎡에서 8만9782㎡로 약 26% 넓어졌다. 국제선 수용 능력도 연 630만 명에서 연 830만 명으로 늘어난다. 서비스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출국층의 경우 기존 터미널과 운영시간이 같지만, 도착층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도착 여객기만 수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확장된 국제선 터미널의 운영시간을 늘리는 등 대책을 세우고 법무부 및 세관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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