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CES 혁신상을 받은 대표 제품뿐 아니라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우선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PRiMX680-EV)와 무선통신 기술로 구조를 단순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이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받았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을 대폭 향상한 컨테이너식 에너지저장장치(ESS) SBB 1.5와 고출력·고속충전 기술을 구형한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전시됐다.
특히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차세대 제품인 전고체 배터리도 선보였다. 지난 2023년 말부터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오는 2027년 상용화 목표를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전시 주제를 '초격차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Powering a Sustainable Future with Super Gap Technologies)으로 정하고 혁신 기술력 소개에 집중했다. 전기차 캐즘(Chasm)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기술 혁신으로 넘어서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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